5월 신설법인 7345개…4.2% 소폭 감소
수출 호조로 제조업 법인은 증가
2017-07-03 12:00:00 2017-07-03 13:55:05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지난달 신설법인은 7345개로 휴일과 대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소폭 줄었다. 다만 제조업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은 734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징검다리 휴일과 대선 등의 영향으로 전체 법인수가 줄었다"며 "다만 수출호조에 따라 제조업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1531개로 20.8%의 비중을 차지했다. 도소매업(1504개·20.5%), 부동산임대업(767개·1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규모는 제조업(143개), 전기·가스·수도업(230개)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30대와 40대는 각각 8.3%, 7.9%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10% 증가했다. 대표자 성별 비중은 남성 5557개(75.7%), 여성 1788개(24.3%)로 전년 동월 대비 여성 비중이 소폭(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425개·33.0%), 경기(1796개·24.5%), 부산(355개·4.8%) 순이었다.
 
한편 올 1~5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4만684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933개) 증가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전기·가스·수도업(966개, 202.5%)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8264개), 제조업(8229개), 건설업 4479개 순이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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