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GS25는 여성고객을 겨냥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와 캐릭터 바바파파의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GS25는 바바파파 캐릭터를 활용해 카페25 컵과 컵홀더를 앙증맞게 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바바파파 스페셜 에디션 카페25를 제작한 것이다.
바바파파 인형 쿠션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페25를 구매하면 GS&포인트에 모이는 스탬프를 10개 적립하면 바바파파 인형쿠션 5000개를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GS25가 바바파파의 캐릭터를 활용해 귀여운 컵을 제작하고, 인형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카페25를 즐기는 여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까지는 카페25 구매고객 중 남성이 70%로 여성 3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현민 카페25 MD는 "한 번도 카페25를 마셔보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본 고객은 없다라는 자신감으로 여성고객들이 카페25를 처음 접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귀여운 컵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 여성이 캐릭터를 통해 먼저 카페25를 접할 수 있게 만들고 이후 가성비를 바탕으로 여성 고객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카페25는 지난 2015년 12월 1000개 점포에서 시작해 현재 4800개 점포에서 운영중이며 올해 3월까지 16개월동안 3790만잔을 판매됐다. 카페25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242.7%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 대비 341.6%로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다.
사진/GS25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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