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순이익 오류 바로잡았어요"
2009-11-17 08:52: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SC제일은행은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가 잘못됐다며 이를 정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411억원 적자에서 576억 원 흑자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111억원에서 1124억원으로 각각 바로 잡았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987억원 늘어났고 올해 1분기는 987억원 줄었다.  
 
SC제일은행 측은 "작년 12월31일 있었던 특정 거래의 결제일이 올해로 넘어오면서 2영업일 차이가 있어 오류가 발생했다"며 "잘못 계산된 순이익 규모는 세전 약 1300억원, 세후 987억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SC제일은행이 1000억원 이상 순익을 축소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당국도 지난달말 감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3분기에 723억원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분기 480억원보다 243억원 늘어난 수치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이 정상화되면서 소매금융쪽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