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달러 강세 하락
2016-09-10 04:08:28 2016-09-10 04:08:2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전날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강세로 하락 마감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7%(1.74달러) 급락한 배럴당 45.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3.2% 올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0.93달러) 내린 배럴당 49.0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태풍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던 생산과 수입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5% 가량 올랐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로 결제되는 원유 특성상 다른 통화 투자자의 투자 여력을 약화시킨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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