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우리은행, 홍체 인증 서비스 개시
기존 공인인증서 없이 홍체 인식으로 금융거래 가능
2016-08-03 15:21:34 2016-08-03 15:21:34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086790))과 우리은행(000030)이 공인인증서 없이 홍체 인증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15일 KEB하나은행과 삼성전자의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에 따른 첫 결과다.
 
갤럭시 노트 7을 이용하는 KEB하나은행 1Q(원큐) 뱅크 고객은 앞으로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 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1Q Bank 셀카뱅킹', '하나멤버스' 앱 체험존을 운용한다.
 
우리은행도 이달 중순에 파이도(FIDO)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파이도란 생체인증을 접목한 사용자 인증방식이다.이번에 출시하는 홍채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홍채인증으로 대체해 로그인, 자금이체, 상품신규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홍채정보 등록이 가능한 단말기(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를 소지하고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거래를 이용하는 모든 개인고객이다. 우리은행은 또한 오는 12일부터 연세대, 서강대 등 12개 서울 지역 대학교 내 영업점에서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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