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통신비 할인, 모바일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미션'을 선보인다.
3일 LG유플러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민DR' 실증과제에 에너지빅데이터 전문업체 인코어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사업자로 선정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전력수요 관리서비스 '에너지미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너지미션은 전기 사용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전기를 아끼면 통신비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전력수요 관리서비스 '에너지미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oT 에너지미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 미션이 발령되고, 해당 미션에 참여해 성공한 고객에게는 ▲통신비 할인 ▲모바일 쿠폰 ▲복지 단체 기부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에너지미션은 스마트폰 푸시 알림(팝업)으로 안내되고, 고객은 알림을 확인해 'IoT앳홈' 애플리케이션에서 참여하면 된다. 미션에는 미션 발령 시간과 이에 따른 보상, 목표 사용량, 현재 사용량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250Wh 이내 사용하기’ 라는 미션에는 '성공 시 통신비 2000원 할인' 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확인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을 이웃집과 비교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누진단계 사전 알림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이번 정부 사업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에너지 과제수행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가정용 전력 수요자원 시장을 선점해 IoT 기반 에너지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제휴담당 상무는 “통신 인프라와 국내 IoT 사업 선도 역량으로 에너지 절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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