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 중심 '다산신도시'…7~8월 2800여가구 분양
2016-07-12 17:10:40 2016-07-12 17:10:4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한 총 8개 단지가 모두 완판되며, 경기 동북부권의 중심으로 떠오른 다산신도시가 하반기에도 대거 물량을 쏟아낸다.
 
경기도시공사는 12일 7~8월 중 주요 브랜드 아파트 총 2812가구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총 475만㎡에 약 3만19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다산역 예정) 잠실,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 왕십리역까지 20분대,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이 편리하다. 국도 6호선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서는 인접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는 행정타운 및 주민편의시설이 밀집 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에 향후 구리·남양주 인구 100만 주민 행정편의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내에는 남양주시청(2청사), 경찰서, 법원등기소, 교육청 등의 행정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및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외에도 대형할인점, 쇼핑몰, 일반업무시설, 연구소 등 자족기능시설의 유치계획도 진행중이다.
 
◇다산신도시 조성 조감도. 이미지/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는 지난 8개 단지 공급에 이어 이달부터 분양을 재개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금지구에서도 첫 물량이 예정돼 있다.
 
먼저, 지금지구에서는 금강주택과 반도건설이 8월 총 2205가구를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8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한다. 지금지구 첫 분양 물량으로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1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 규모다.
 
한강변과 가까워 서울 강남권 접근성과 한강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단지는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며, 가구에 따라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단지 주변으로는 대형 근린공원 3곳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근접권으로 직주근접성과 생활편의성이 우수하다.
 
반도건설은 같은 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물량으로 총 1261가구(전용 76·84㎡)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산신도시 최초의 한강 생활권 단지로, 단지 남측으로 한강이 위치해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수변중앙공원을 조성해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동학습관도 조성한다.
 
내부설계로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4베이(Bay) 4룸(Room)은 물론 팬트리, 다락(일부), 알파룸, 서재(일부) 등의 혁신평면을 적용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 광역 조감도. 이미지/반도건설
 
 
진건지구에서는 한양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이 이달 중 총 607가구를 분양한다.
 
한양건설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한양수자인 2차'를 분양중이다. 1순위 청약접수는 14일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97㎡ 280가구, 112㎡ 11가구 등 291가구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이달 중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후속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15층, 6개동, 총 316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9㎡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며 왕숙천을 따라 약 10만여㎡의 수변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과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다산역(가칭)이 개통하면 잠실·강남권역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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