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연타석 아치 이후 23일(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1회말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좌완 선발 드류 스마일리에게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3회 첫 타자로 나와 스마일리의 3구째 시속 74마일(약 119km/h)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후 박병호는 4-3으로 앞선 4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 2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5-5로 맞선 8회 2사 후에도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미네소타는 탬파베이에 5-7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박병호가 6일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열린 클리블랜드전 홈런을 터뜨린 뒤 장면.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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