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태국 BTS그룹과 '래빗 라인 페이' 합작법인 설립
지상철 BTS 비롯, 더욱 폭넓은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 구축 나서
2016-04-05 14:21:25 2016-04-05 14:21:58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라인의 자회사 라인 비즈 플러스는 태국에서 충전식 선불 카드 ‘래빗카드’를 운영하는 BTS 그룹과 자본 제휴를 통해 합작 법인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래빗카드는 태국의 대중교통을 포함한 총 4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현지에서 5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한 달 평균 2000만 명이 사용하는 지상철인 BTS에서도 승차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은 라인페이를 지난해 2월 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라인 페이는 3300만명 이상에 달하는 태국의 라인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가맹점 역시 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 '라자다' 등을 포함한 300여 개 이상에 달한다.
 
래빗과 라인 비즈 플러스는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했다. 앞으로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각 사가 보유했던 유통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넬슨 릉 BSS 홀딩스 대표이사, 케빈 칸자나파스 BTS 그룹 홀딩스 대표이사, 키리 카자나파스 BTS 그룹 홀딩스 회장,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이사, 고영수 라인 비즈 플러스 대표,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 지사장(왼쪽부터). 사진/네이버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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