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지수가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이번 주(2월29일~3월4일) 업종보다는 개별 모멘텀 위주로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주간 추천주로는 저평가 대형주와 실적 모멘텀을 갖춘 중소형주가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유한양행과 코웨이, 아비코전자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지난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기는 했지만 이는 R&D 비용 확대 등 경영전략 변화 때문"이라며 "약 55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실적 추정치와 계열사 지분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코웨이(021240)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배당 등 주주 친화정책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솔브레인을 추천주로 꼽았다.
엔씨소프트(036570)은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요인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수혜와 바이오계열사의 잠재력을 기대했다.
솔브레인(036830)은 IT제품과 자동차용 소재 라인업이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최대 고객사의 중국향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가전과 TV의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2분기에는 스마트폰(MC)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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