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049950)는 지난해 매출액 624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재개로 기존 주력 장비군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프로필링(profiling) 관련 장비와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레이저 가공 장비 등 신규 장비들도 상용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필링은 제품의 디자인 최적화 및 경화를 위해 패널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장비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용 범위가 LCD에서 OLED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느 "주력 장비인 Edge Grinder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profiling 장비와 레이저 가공 장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컴퍼니는 센서와 수술로봇 분야 관련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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