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테이진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공호흡기 치료란 환자의 호흡만으로 폐에 가스교환이 적절히 유지되지 못할 때 의사의 처방에 의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2016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요양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적용 기준은 요양기관에서 동맥혈가스 검사 결과 이산화탄소 분압이 45mmHg 이상 또는 호기말 이산화탄소 검사 결과 분압이 40mmHg 이상의 진단을 받고, 인공호흡기 처방전을 발급 받으면 퇴원 후 가정에서 사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대상자는 월대여료 중 본인부담 10%(약 4만5000~7만6000원)만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 사용이 가능하다. 의료보호 대상자, 차상위 계층 1종(C), 2종(E,F)는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유유제약 관계사인 유유테이진은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가정산소치료 선두기업인 테이진제약이 50대 50으로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가정용 인공호흡기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유유테이진)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