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주차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11.3명)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표본감시기관인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를 바탕으로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도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 유행이 정점에 이르고, 길게는 오는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인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소아·임신부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의 일반적인 의심증상은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다.
한편 대부분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을 예방접종을 백신 소진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접종 노인은 보건소를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건소에 따라 백신 보유량이 다를 수 있어 무료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주차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11.3명)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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