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18일 서울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정보화 및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가 보건의료정보(용어)표준의 개발, 보급, 적용 및 진료정보교류 등 국가 보건의료정보화를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용어표준을 보훈병원 정보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표준용어로서 보건의료용어표준의 활용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목 원장은 "본 협약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공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의 협력 모델로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용어표준 관리 및 운영을 위탁받아 보건의료분야 표준용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간 개발한 용어를 정리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를 통해 고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8만개의 보건의료용어표준을 고시한 데 이어 2015년 12월 약 23만개 용어를 개정고시 할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