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007210)은 서울시, 위기 청소녀 센터 ‘새날에오면’과 민·관·기업 간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벽산, 서울시, '새날에오면'은 ‘위기 청소녀 자립꿈터’ 건립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게 된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왼쪽)가 3일 오후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가운데), 김선옥 ‘새날에오면’ 센터장과 함께 서울시청에서 ‘위기 청소녀 자립꿈터’ 건립을 위한 공동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벽산
벽산은 위기 청소녀 자립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자립꿈터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후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립 토지 마련과 관련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새날에오면’은 벽산으로부터 후원 받은 비용으로 자립꿈터를 건립하고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위기 청소녀 자립꿈터는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 청소녀들에게 학업 지원, 일자리 제공, 훈련 매장 운영, 취업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 하츠와 함께 청소녀 자립지원 사업을 후원해 온 벽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주거, 교육, 취업 등의 자립 활동을 돕기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대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향후 학생들이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쉼터, 학교, 인턴십센터를 하나의 공간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경제적으로 자립해 사회에 잘 융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립꿈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 벽산 취임 10주년을 맞이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확립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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