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첼시, 홈 구장 증축 논의 시작..3년간 임대 경기장 사용
2015-06-16 11:33:05 2015-06-16 11:33:0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팀인 첼시가 24일 밤(현지시각)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우승 세리모니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팀인 첼시가 24일 밤(현지시각)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우승 세리모니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첼시 선수단 전원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한 명문 팀인 첼시가 당분간 홈 경기장 스탬퍼드 브리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5일(현지시간) 첼시가 수용인원 4만1847명 규모인 스탬퍼드 브리지의 관중석을 6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해당사자와 구장 증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공사가 진행될 3년간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나 임대 경기장을 사용할 전망이다. 첼시가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곳으로는 런던 소재 웸블리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은 입장수익 증대를 염두한 것이다. 첼시는 당초 입장수익을 늘리기 위해 홈 경기장 이전 방안도 검토했지만, 기존 경기장의 증축으로 최종 결론냈다.
 
그동안 첼시는 홈 경기를 직관하려 하는 팬들의 수요에 비해 경기장이 작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탬퍼드 브리지의 수용인원은 리버풀은 물론 아스톤 빌라, 선덜랜드의 홈 구장보다도 적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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