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버라이존, AOL 44억달러에 인수
2015-05-13 10:07:47 2015-05-13 10:07:47
통신사 버라이존이 미국의 온라인 회사 아메리카온라인(AOL)을 인수한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44억달러에 AOL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AOL의 주당 50달러를 지불하게 되는데 이는 AOL의 지난 월요일 마감가인 42.59달러에서 17%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또한 현재 AOL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암스트롱은 인수 후에도 AOL의 경영을 맡아서 하게된다.
 
이번 인수는 버라이존이 무선 사업 시장에서 벗어나 모바일 비디오와 광고로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USA투데이는 평가했다.
 
AOL은 허핑턴포스트와 테크 크런치와 같은 미디어 회사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콘텐츠 확보에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로웰 맥아담 버라이존 CEO는 성명에서 AOL을 '디지털 선구자'라고 부르며 "우리는 디지털로 이어진 세계에서 AOL과 함께 나아가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버라이존의 주가는 0.36% 하락한 반면 AOL의 주가는 18.62%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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