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지난 13일 광화문과 명동에서 대리 진급자 20명과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 행사를 가졌다.(사진=한화케미칼)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순환보직이나 글로벌 직무연수 등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자기개발을 주도 하세요."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3·6·9 증후군을 앓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3·6·9 증후군은 직장생활 3년차, 6년차, 9년차 즈음에 다니던 직장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흥이 나지 않는다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화케미칼(009830)은 13일과 14일 양일간 대리 진급자 2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화문, 명동 등지에서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격식 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 사장은 "진정성 있는 경영의 첫 단추는 조직원들간의 허심탄회한 소통에서 시작한다"면서 "소통은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다.
CEO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저녁은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월요일마다 기러기 아빠, 미혼여직원, 자취직원, 솔로직원 등 다양한 그룹별로 요리강좌 수강, 볼링, 몸보신 등의 테마를 선정해 진행한다. 기존 '굿모닝 CEO', '궁금해요 상무님' 등의 소통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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