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13일 본사에서 브라질 유로파마와 당뇨병치료제 신약 '에보글립틴(Evogliptin)'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ST와 유로파마와 추가 계약 체결 기념사진.(사진제공=동아ST)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는 유로파마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대해 에보글립틴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 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신약이 앞으로도 전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보글립틴은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증가와 저혈당 발생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DPP-4 저해 기전의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매출 1조원 규모의 브라질 다국적 제약사로, 2000명 이상의 브라질 내 최대 영업인력과 라틴아메리카 15개 국가에 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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