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
2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날 늦은 오후 설명회를 갖고 노사협의회와 전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대표이사 명의로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공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전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전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스마트폰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임금동결 이후 6년 만이다.
삼성전자가 신호탄을 쏘아올린 임금동결이 삼성그룹 전 계열사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전자 계열사는 일단 똑같이 동결로 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