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가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습니다.
이날 기재부는 방문규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거래소 등 총 6개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유에 대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를 해소했고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거래소가 방만경영 재발방지책을 준수하고 금융위원회가 이를 관리·감독하는 것을 전제로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래소의 자회사인 코스콤 역시 이날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번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거래소는 최소 170곳 이상의 신규 상장 등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사업계획 달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안상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올해 발표한 사업계획은 (공공기관)해제를 염두해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 추가된 사업내용은 없습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민간 기업에 맞게 마케팅 등 비지니스를 강화하는 그런 조치들을 취해야 하겠죠."
한편 거래소, 코스콤과 더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던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됐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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