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거래소, 숙원 풀었다! 6년 만 공공기관 지정해제
2015-01-29 19:00:27 2015-01-29 19:00:2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가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습니다.
 
이날 기재부는 방문규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거래소 등 총 6개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유에 대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를 해소했고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거래소가 방만경영 재발방지책을 준수하고 금융위원회가 이를 관리·감독하는 것을 전제로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래소의 자회사인 코스콤 역시 이날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번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거래소는 최소 170곳 이상의 신규 상장 등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사업계획 달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안상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올해 발표한 사업계획은 (공공기관)해제를 염두해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 추가된 사업내용은 없습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민간 기업에 맞게 마케팅 등 비지니스를 강화하는 그런 조치들을 취해야 하겠죠."
 
한편 거래소, 코스콤과 더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던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됐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한국거래소 건물 전경(사진=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