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4분기 최대 실적 전망..'매수'-하이證
2015-01-19 08:14:43 2015-01-19 08:14: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창립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수출 매출액 추이에 계절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년 4분기 의약품 매출액 호조가 기대된다"며 "약 70억원의 기술수출료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82.6%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준엽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차세대 당뇨치료제와 5가 액상 혼합백신은 회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미글로는 국가별 판권계약을 통해 중국, 중남미 국가들을 포함한 성장성이 큰 신흥국가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5가 액상 혼합백신의 성공은 LG생명과학의 높은 고정비를 흡수하고 전사적 수익성 개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임상 3상 종료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인증을 받게되면 내년부터 약 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LG생명과학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늘어난 4594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 순이익은 8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48.1%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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