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차(005380)의 신형(LF) 쏘나타가 미국에서 경제성을 인정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ASG)은 9일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2015 Best Economic Performance Award)'에서 풀 사이즈(Full-Size) 차급 부문 1위에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를 선정했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 가격, 유류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의 총 유지비용이 가장 작은 차를 뽑아, 매년 최고의 경제적인 차를 발표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64개 모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풀 사이즈 차급에서 최고의 경제성을 인정받아 쉐보레 임팔라, 포드 타우루스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의 경제성에 높은 안전성까지 확보한 신형 쏘나타가 올해도 북미 시장을 누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해 전년 대비 6.5% 판매가 늘었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개발에 있어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제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차량의 제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유해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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