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가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라이프웨어(Lifeware)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웨어란 일상생활을 뜻하는 ’Life’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Hardware·Software)의 ‘Ware’를 합친 신조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IoT를 결합해 고객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가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15에서 ▲비디오·오디오 ▲건강(Wellness)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인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인 ‘에어큐브’ 등 총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특히 IoT 제품 개발과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관련 상품들을 대거 출품해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CES 2015에 출품하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제품(자료=SK텔레콤)
이 중 '스마트빔 HD'는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업체인 '크레모텍'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제품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전시회에도 이들 업체와 동반 참가해 해외 판로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음질 음원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Linkage)'는 무손실 원음 지원(FLAC), 와이파이를 활용한 음질 보존,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한 서라운드 음질 구성 등을 통해 기존 휴대용 스피커의 기능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건강 분야에서는 간편하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 거리측정기와 그린 경사 측정·볼 마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인 스마트마커, 그리고 태양광·실내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솔라스킨이 출품된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이동전화 본연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에서의 성공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CES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통해 IoT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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