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27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7000건 늘어난 2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28만8000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종전의 28만건에서 28만1000건으로 상향조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0건 감소한 29만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5만3000건 감소한 235만건으로 집계됐다.
토마스 사이몬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 여건은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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