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훈민정음의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서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1월1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가 주관하고 있는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은 부실 복원 논란이 끊이지 않는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 1호로 지정하기 위한 10만인 참여 서명운동이다.
현재 숭례문이 일제강점기였던 1934년 조선총독에 의해 국보 1호로 지정된 역사와, 2008년 방화소실 후 부실 복원논란으로 국보 1호 해지에 대한 공론화가 진행중이다. 이번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 운동'을 통해 숭례문 국보 1호 해지 문제를 확산시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18일 사단법인 우문지의 서울 사무소 개소 및 현판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18일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우문지의 서울 사무소 개소 및 현판식이 진행되었으며, 한컴은 금번 우문지 개소식을 계기로 훈민정음 국보 1호 서명운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한컴의 고객친화 사이트 H&Friends(www.hanfriends.com)에서 오는 1월11일까지 진행되며, 사이트를 통해 서명하는 참여자 중 100여명을 선정, 한컴오피스와 한글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우문지 사이트(www.woomunji.com), 한컴닷컴(www.hancom.com), 한컴의 고객친화 사이트 H&Friends(www.hanfriends.com), 다음의 아고라 청원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한컴은 내년 1월 광복 70주년 사업으로 '국보 1호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문화재청에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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