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모바일게임 운명, '출시후 한달'에 달렸다
2014-12-10 17:57:01 2014-12-11 08:56:47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모바일게임은 출시 이후 약 한 달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최대 매출을 거두는 것을 조사됐습니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올해 3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모바일게임 351개를 분석한 결과 입니다.
 
하루 최고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상위 20%의 게임들은 게임 출시 이후 40여일이 지난 시점에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어 누적 매출 순위 상위 40%와 60%의 게임의 경우 각각 36일과 35일 사이에 최대 매출이 발생됐습니다.
 
이처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게임들의 경우, 출시 이후 한 달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 올해 출시된 게임 중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게임은 전체의 22%, 5개 중 하나의 게임만이 오랫동안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출시된 게임의 절반 가량은 3달을 넘기지 못하게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모바일 서비스보다 소비자들의 냉정한 판단을 받은 셈입니다.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많은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진들의 비용 지출 판단이, 게임사들의 수익성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준호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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