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2015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장동현 신임 사장(사진)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이후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 COO 등을 거치며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핵심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장 신임 사장은 SK플래닛 COO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MNO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SK텔레콤은 MNO총괄 산하에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N/W부문을 편제해 각 영역간의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해 플랫폼 및 글로벌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유기적 협력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 신임 사장은 플랫폼 총괄도 겸직한다.
아울러 기존 성장 영역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력을 높이고, 중장기 R&D 기능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신설해 기술기반의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 및 투자회사 대표 교체를 단행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해 내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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