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3개 지역위원장을 추가 선정하고 남원, 순천곡성 등을 사고당협으로 지정하면서 조직강화 작업을 종료했다.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일 조강특위에서 단수선정한 13개 지역 지역위원장을 당헌 및 당규에 의거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지역은 ▲대구 중구남구 김동열 ▲대구 달서구을 김성태 ▲대구 당성군 조기석 ▲대전 동구 강래구 ▲울산 동구 이수영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이정국 ▲경기 평택시갑 고인정 ▲강원 동해시삼척시 최석찬 ▲강원 속초시고성군 양양군 신창현 ▲경북 구미갑 안장환 ▲경북 상주시 김영태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종길 ▲부산 수영구 배준현 등이다.
아울러 조직강화특위는 미응모 지역 2곳을 포함 12개 지역위원회를 사고당협으로 확정했다. 사고당협에는 현역 의원과 전 지역위원장 간 갈등이 첨예했던 전북 남원시순창군과 7·30 재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에 자리를 내준 전남 순천시곡성군 지역 등이 포함됐다.
윤 의원은 사고당협에 선정 이유에 대해 "2곳은 미응모 지역이고 8개는 적합자가 현재로선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원은 조강특위 심사 기준 중 '현역의원이나 전 지역위원장이 문제가 없을 경우 다시 선임한다'는 것이었는데 두 가지 조건이 겹쳤고, 순천곡성은 7·30 선거 이후 지역 조직이 많이 흐트러져 단시간 내에 조직 강화를 위한 의견 통합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당협 지역은 내년 2월 전당대회 이후 새로 꾸려지는 지도부 체제 하에서 다시 논의 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지역위원장 경선을 위한 당비대납 의혹이 제기된 경기 고양덕양을 지역은 당내 윤리위원회의 조사 이후 심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윤관석 조직강화특위 간사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역위원장 선정 관련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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