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컴투스(078340) 글로벌 게임 흥행 노하우 공유가 가능하고 내년도 통합 플랫폼 '하이브'를 통한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며 목표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타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게임빌의 매출액은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등 신규 게임 흥행으로 전년 대비 69% 성장한 13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퍼블리싱과 카카오게임 흥행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 2분기부터 컴투스 지분법 이익(24.4% 보유)이 반영되면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비 115% 증가한 3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무엇보다 국내 흥행작인 '별이되어라'와 '제노니아온라인'의 경우 4분기 말에서 내년 초 중국 및 글로벌 출시가 계획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들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컴투스와의 통합 플랫폼 '하이브'에 탑재될 예정으로 컴투스 게임과의 크로스 프로모션 및 유저 풀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체 개발작 출시에 따른 수익성도 기대했다.
그는 "출시가 지연된 다수의 자체 개발 게임 또한 내년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된다"며 "다만 올해 흥행한 게임은 대부분 퍼블리싱 게임으로 회사 수익에 크게 기여하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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