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보장성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삼성그룹의 지배 구조개편에 대한 수혜도 진행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2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의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사업비율은 상반기 구조조정 효과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장성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보장성 시장점유율(MS)의 경우 지난해에 25.8% 수준이었으나 올해 29.6%를 나타냈다"며 "수입보험료에서 부유층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6%를 기록했다는 점 등 부유층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그룹의 구조개편에 대한 수혜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지난 6월
삼성물산(000830) 지분 4.5%를
삼성화재(000810)에 매각하고, 삼성화재 자사주 지분 4%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여전히 제일모직(구 에버랜드)과 더불어 지배구조상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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