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 신제품 'G워치R'.(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LG전자(066570)가 기존 관념을 완벽히 깨뜨렸다. 사각의 틀을 벗지 못하던 스마트워치에 원형을 도입하는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 뒤늦었지만 G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LG전자가 또 한 번 진화했다.
LG전자는 28일 세계 최초의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한 전략 스마트워치 ‘G워치R’을 공개했다. G워치R은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 출격해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품 출시는 오는 4분기 초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G워치R은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프로세서 ▲410mAh 배터리 ▲1.3인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512MB(RAM), 4GB(ROM) 메모리 ▲IP67 방수·방진 기능 ▲메탈바디와 교체 가능한 천연가죽 스트랩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보다 얇고 가벼운 제품을 위해 G워치R에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전격 채택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한 데다, 시야각 또한 넓어 색상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4.3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 ‘구글 나우’ 등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을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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