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8월 임시국회 시작..법안처리 위한 본회의 일정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속 요구로 소집된 8월 임시국회 일정이 시작된다.
세월호특별법, 국정감사법 개정안 등 각종 민생법안들의 처리가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임시국회는 당초 새정치연합이 입법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소집한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안고 시작했으나 지난 20일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이 영장실질심사에 응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은 일단 수그러든 상태다.
새누리당은 25일 본회의를 통해 분리 국감 실시의 근거가 되는 국정감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들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의화 국회의장 역시 지난 20일 "어떤 일이 있어도 25일 본회의는 열려야 한다"며 여야에 25일 본회의 개최를 강력히 주문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최대 현안인 세월호특별법의 처리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국감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국회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게 맞느냐는 당내 입장도 있는 한편 분리 국감 실시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점을 감안, 무조건 반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분리 국감 실시에 관한 당의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토마토DB)
◇새누리, 1박2일 연찬회 열고 혁신방안 의견수렴
새누리당이 22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당 의원 연찬회를 열고 당 혁신 방향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연찬회는 1박 2일간 진행되며 직전 당 원내대표였던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등으로부터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과 관련한 특강을 듣고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안전체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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