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완리의 주가는 전날보다 410원(11.05%) 오른 41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2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완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 대비 35.3% 증가한 239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 늘어난 884억7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8.6% 증가한 184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완리는 2분기 환율에 대한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했다"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의 주된 이유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테라코타 패널과 앤틱타일에 대한 신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신공장 가동률 향상에 따른 마진율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하반기 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완리는 여전히 다른 중국기업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어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점진적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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