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시장 1위인 바이오스페이스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바이오스페이스(041830)는 7일 '인바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인 '인랩'을 출시했다. 인랩은 보행 수, 활동 시간, 소모 칼로리, 이동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손목형 피트니스 헬스기기다.
디스플레이가 있어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만 조작하면 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인랩 제품 3종(사진=바이오스페이스)
인랩에서 3D 가속도 센서를 통해 측정된 활동량은 '아이폰 4S'나 안드로이드 OS 3.0 이상 기반의 블루투스 3.0·4.0 탑재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활동량 데이터는 매일 자정에 리셋되고 보름 이상 저장된다.
또한 스마트폰 전용앱 인바디를 활용하면 운동량과 식습관, 체성분을 하나의 앱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바디 앱은 식사기록을 통해 하루 동안 섭취하거나 소비한 칼로리를 관리할 수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전문가와의 1대 1 상담, 주소록 저장 지인들 간의 체성분 구성, 보행 수 랭킹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다이얼과 연결하면 체중·근육량·체지방률·내장지방레벨·체질량지수(BMI) 데이터도 누적 관리할 수 있다.
◇인바디앱 메인 화면(사진=바이오스페이스)
1시간 충전 시 약 5~7일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로 휴대성이 우수하며, 한국 남녀의 평균 손목 사이즈를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RoHS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편한 착용감도 더했다.
인랩은 블랙·그레이·아이보리의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 가격은 14만9600원이다.
이경희 바이오스페이스 홈헬스사업부 과장은 "최근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인랩은 가정용 체성분분석기인 인바디다이얼과의 연동을 통해 운동량과 식습관, 체성분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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