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터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닷새만에 출전해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인터리그 기간이 마무리되고 소프트뱅크 경기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오랫만에 경기에 나섰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진행된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기록을 썼다. 지난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 상대 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종전 3할1푼4리던 올시즌 타율은 3할1푼3리(262타수 82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와 4회에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각각 2루 땅볼과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선발 투수인 마키타 가즈히사에게 타격 타이밍을 빼앗겼다.
이대호가 안타를 친 시점은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선 6회 1사다. 마키타의 2구째를 중전안타로 연결해 연속 안타 기록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으로 기록된 8회 주자없는 상황에는 바뀐 투수 마스다 다츠시를 상대했지만 우익수 뜬공 처리돼 고개를 떨궜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산발 6안타와 2볼넷을 얻어 점수로 1점만 연결한 끝에 결국 3-1로 패했다. 25패(39승3무)째를 당한 소프트뱅크는 승률 6할9리로 6할대를 가까스레 지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