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해 4분기부터 제주 시내면세점을 기존대비 64% 가량 확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제주도는 중국인 매출 비중이 95%이고, 제주 시내면세점의 중국인 객단가는 약 550달러로 서울 면세점의 60% 수준"이라며 "확장된 면적에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입정될 예정이라 객단가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으로 매출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운영으로 매출액 증가와 매출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존 사업자의 구매력 약화로 창이공항의 중국인 객단가는 인천공항대비 30% 수준"이라며 호텔신라가 향수·화장품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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