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3일
현대증권(003450)에 대해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 주도로 현대증권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최대 관건은 가격보다는 구조조정 여부로 현대상선그룹의 재무적 상황을 고려할때 매수자가 원하는 수준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인수합병은 증권사 구조조정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 구조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실적으로 증권사가 자발적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증권 매각에서 최대 변수는 가격이 아닌 구조조정 여부"라며 "은행의 입장에서는 증권사의 주 수익원인 개인 위탁 중개사업 부문은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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