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임
2014-03-24 13:53:40 2014-03-24 13:58:0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조만간 이사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이사장(사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장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명예직이지만 재단 이사장을 사임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이 이사장은 이어 "25일 노무현재단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사의를 밝히고 후임 이사장 문제를 논의하려고 한다"라고 예고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이 이사장은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창립된 재단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이어 3대 이사장을 역임해왔다.
 
이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재단 측 관계자는 "과거 한명숙 전 총리는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며 사임했고,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앞두고 2012년 5월에 사임했다. 이 이사장도 같은 뜻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이사장 후임은 차기 이사회에서 호선 형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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