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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 S&P 500지수와 러셀 20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국제유가와 금값은 급 반락하며 전일의 상승분을 토해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에서 발표되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치 발표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 中 성장률 목표치 발표..기준선 7.5%
이날 오전 10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거시경제 목표치를 공개한다.
지난 2012년, 2013년 성장률이 각각 7.8%, 7.7%에 집계돼 올해는 예상치는 7.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금융연구소와 사회과학원도 7.5% 수준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보다 낮은 7%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올초 열린 31개 지방 양회에서 성장률 목표치가 하향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양회에서 목표치 하향 조정도 가능하며 목표치를 밴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다만 하향된다해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테러 방지책, 스모그 등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제시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국제유가·금 급반락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이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M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전날보다 1.59달러(1.5%) 떨어진 배럴당 103.33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WTI는 2%대 올랐다.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0.9% 내린 1337.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외는 최후의 수단일 뿐이고 지금으로선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곡물가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옥수수 가격은 2.92% 오른 부셸당 2.8425달러를 기록했고, 밀도 1.9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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