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설 연휴기간에도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하역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연휴기간 하역서비스를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를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하고 예선과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유류·철광석·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를 처리하는 부두는 휴일 없이 대부분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컨테이너 부두는 설 당일만 휴무한다. 이곳에서도 선사·화주가 48시간 이전에 작업 요청을 하거나 긴급화물이 있을 때는 설 당일에도 하역을 실시한다.
일반부두는 설 당일과 다음날까지 휴무하는 항만이 많지만 긴급하게 하역해야 할 화물이 있을 경우 해당 항만의 부두 운영회사(하역업체)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 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하루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부 관계는 "연휴기간 중 지원이 가능한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해양항만청별로 특별상황실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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