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국가 중 구제금융을 가장 먼저 졸업한 아일랜드가 투자적격 등급 판정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상태인 'Ba1'에서 최하위 투자적격 등급인 'Baa3'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지난 2011년 7월 아일랜드에 정크 수준인 투자부적격 등급을 매기기 전까지 5차례나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가 지난해 12월 구제금융 체제에서 벗어난 이후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린도우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등급조정은 아일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예정대로 구제금융을 졸업한 아일랜드는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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