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일본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산업생산 지표는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7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직전월 수정치 2.4%와 사전 전망치 2.9% 증가도 모두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 소매판매 추이>
(자료=Investing.com)
반면 같은달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늘어나는데 그쳐 직전월 수정치 1.0%와 사전 전망치 0.4%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다만 이 역시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경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경제산업성은 12월과 내년 1월의 산업생산도 1년 전에 비해 각각 2.8%와 4.6% 늘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결과는 일본 경기의 꾸준한 회복세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04.90엔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