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뱅크 총재 "ECB 인플레 하락 막을 수단 있어"
2013-12-09 07:42:06 2013-12-09 07:46:1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막기 위한 추가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뱅크 총재 겸 ECB 정책위원(사진)이 이탈리아 경제지 일솔레24오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옌스 바이트만은 "새로운 통화정책에 관해 추측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처할 도구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록 부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ECB 또한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추가 부양조치를 감행하기 않기로 하면서 "지난 11월부터 저조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호전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9%로 직전달의 0.7%보다 상승했다.
 
한편, ECB는 유로존의 내년 인플레이션이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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