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모멘텀 바닥권에 진입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전망 하향과 모멘텀 부재로 인한 주가하락은 신규 진입의 기회"라며 "현재 기아차 주가는 상승여력이 추가하락의 우려보다 현저히 크다"고 전망했다.
모멘텀 부재는 실적발표가 예정된 1월 중하순까지 지속될 수 있지만 이후로는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국내 광주공장 시간당 생산대수(UPH)가 상향하고 3월 중국 3공장 완공으로 생산대수 증가율이 올해 3%에서 2014년 6%로 상승할 것"이라며 "카니발·쏘렌토 등 SUV 위주의 신차가 내년 3분기 이후 투입되면서 Mix 개선에 따른 내수시장 판매단가(ASP)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멘텀 바닥권에서 낮은 밸류에이션과 내년 2분기 이후 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주식매수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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