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067310)은 플립칩(Flip-chip)을 본격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플립칩 생산 시작에 이어, 대량생산품종 플립칩에서 첫 성과를 냈다. 이에 플립칩 패키징(Packaging)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기존 0.1%였던 플립칩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측은 내년부터 현 양산중인 플립칩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고사양 플립칩 패키징 제품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고사양 플립칩은 반도체 전방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고부가가치 플립칩 제품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창호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플립칩 양산으로 플립칩 관련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반도체 조립, 테스트(Test) 통합 라인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수익 경쟁력이 확보된 플립칩 패키징 턴키(Turn Key)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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