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의류OEM 최대 수혜주-신영證
2013-11-25 07:45:52 2013-11-25 07:49:5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신영증권은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업체들의 투자매력이 높아지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8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를 위시한 주요 브랜드들의 수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어들이 베트남 생산기지를 더욱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증설한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 세 가지 요인은 한세실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매력적인 스토리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중저가 의류 생산에 강점이 있어 글로벌 SPA 브랜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저마진 수주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물량이 늘어날수록 브랜드별 규모의 경제를 갖춤으로써 마진 향상도 가능해 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3분기부터 해외법인들의 실적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4분기에 이어 내년에는 실적 개선폭이 확대되며 이익레버리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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