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증권은 19일
태웅(044490)에 대해 풍력터빈의 대형화 추세는 태웅의 가치의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세계에서 6MW급 이상의 풍력터빈용 타워플랜지를 납품할 수 있는 설비는 태웅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6MW급 터빈의 경우 타워플랜지의 직경이 7미터 이상인데 이를 위해서는 8000파이급 이상의 링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웅의 링밀의 크기는 9500파이로 전세계에서 유일한 설비"라며 "태웅은 이외에도 글로벌 선두업체들과 6MW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
터빈용 단조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풍력터빈의 대형화 추세는 태웅의 가치의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육상풍력은 3MW급, 해상풍력은 6MW급의 초대형 터빈들이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력터빈은 대형화 될수록 발전효율과 경제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터빈업체들이 대형터빈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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