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CJ E&M)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CJ E&M(130960)은 옛 온미디어 대표이사와 CJ E&M 대표이사, 경영고문을 역임한 김성수 부사장
(사진)을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기존 강석희 대표(총괄부사장 겸임)와 더불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게임, 스마트미디어 등 CJ E&M의 주요 사업 부문간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가속화를 통한 ‘한류’ 선도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부사장은 지난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줄곧 케이블방송업계에 종사해 왔다. 2003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로 케이블방송 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2011년 온미디어가 CJ E&M에 인수된 이후 방송사업부문장, 대표이사를 연이어 맡아 CJ E&M의 초기 안착에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수 대표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되면서 지난 3월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고 이번에 다시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CJ E&M 측은 “김성수 신임 대표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현장에서 이끌어온 방송전문가이자 조직운영 능력이 뛰어난 전문경영인”이라며 “강석희 대표와 더불어 향후 CJ E&M의 혁신과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무기로 한 한류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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