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키움증권은 8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79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반도체와 아몰레드(AMOLED)용 특수가스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업황호조에 따라 전방산업의 가동률 상승의 수혜가 가능했고, AMOLED는 신규라인의 양산가동이 본격화하면서 출하량이 늘었다"며 "특히,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AMOLED 신규라인이 추가로 가동을 시작하고, 중국 시안향 반도체 특수가스의 공급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504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31억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동사는 지난 2002년 특수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독보적인 시장지배력과 높은 수익성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단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3분기말 기준 순현금이 450억원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재무안정성도 갖췄다"며 "현재의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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